전체 대출자 5명중 1명 다중채무자
대출뉴스  조회: 2,860회 23-01-03 00:08


현재 전체 대출채무자 10명 중 2명 이상은 은행·카드사 등에서 3건 이상의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. 이들의 1인 평균 대출액은 1억2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.

21일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전체 대출보유자는 1938만5316명이며 이 중 422만9703명(21.8%)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집계됐다.

다중채무자의 대출 금액은 6월 말 현재 509조1240억원으로 이는 전체 대출보유자 대출금 1591조9790억원의 약 32.0%에 달하는 수준이다. 다중채무자 1인 평균 대출액은 1억2037만원이다.

다중채무자 부채 규모를 연도별로 살펴보면, 2014년 말 340조8710억원(약 347만명)에서 올해 6월 말 509조원(423만명)으로 지난 5년 동안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.

다중채무자를 소득수준대로 분류하면 소득수준이 연 3000만원대 다중채무자가 119만9735명(약 28.4%)로 가장 많았다. 이들이 진 빚은 94조994억원 규모다.

다중채무자 채무의 업권별 대출현황을 살펴보면 은행권 대출이 275만2944명(251조 916억원)으로 가장 많았다. 다음으로 카드사 224만5417명(26조5360억원) 캐피탈 158만5676명(32조3756억원) 상호금융 120만678명(117조657억원) 저축은행 103만8549명(19조2092억원) 순이었다. 대출 보유기관수 별 다중채무자 현황을 살펴보면 3개 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가 218만7007명(51.7%·260조9740억원)으로 가장 많았다.

김정훈 의원은 "은행과 카드사 등 동시에 3건 이상의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는 연체와 부실의 위험이 높은 대출 대상"이라면서 "이들의 상환 능력이 떨어져 돌려막기 식으로 빚을 갚다 보면 결국 파산할 가능성이 크고 이 여파는 금융시장 전체로 번질 수 있다"고 지적했다.